[국사] 도솔가

목차

1. 원문과 배경설화

2. 작자와 명칭
(1) 월명사
(2) 도솔가와 산화가

3. 도솔가의 성격
(1) 서사적 성격
(2) 낭불습합, 무불습합의 성격

4. 작품 분석
(1) 도솔이란 무엇인가?
(2) 유리대왕의 도솔가와 비교
(3) 상징성과 의미
1) 이일병현의 의미
① 왕과 신하, 즉 파벌간의 알력으로 보는 견해
② 가뭄의 극심한 현상으로 보는 견해
2) ‘꽃’의 의미 해석
3) ‘미륵좌주’의 의미 해석

5. 리포트를 마치며..

본문내용

5. 리포트를 마치며

신라 향가 등 고가(古歌) 연구로 초기 국어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양주동은 자신이 죽기 전에 “내 해석은 100년이 지나도 한 줄 수정될 곳이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교과서나 여러 문학적 자료에 나와 있는 향가의 해석에 있어 양주동의 해석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우리 조가 조사한 도솔가에서 역시 도솔가에 대한 수많은 해석 중에서도 양주동의 해석을 주(主)로 하고 있었고 그래서 양주동과 김완진의 해석을 대표로 소개한 것이었는데 실질적으로 후대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한 줄도 고칠만한 데가 없을 거라고 자신했던 양주동씨의 여러 향가 해석에서도 실제로는 엉터리인 부분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도솔가의 해석이 엉터리라는 얘기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되고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그만큼 향가라는 것이 해석 하나에 있어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따라서 그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향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도솔가에 대한 조사에서 도솔가 자체의 해석뿐만이 아니라 작가인 월명사를 바라보는 관점(왕권에 반대하는 세력, 낭도승, 샤머니즘적 주술사 등)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었고 ‘도솔가’라는 작품도 하나가 아니라 유리왕대와 경덕왕대의 두 개가 존재하고 있었는데 이렇듯 다양한 의견과 해석으로 인해 우리 조가 도솔가 발표의 맥락을 잡는데 있어 다소의 어려움과 혼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도솔가라는 하나의 작품에 대해서도 의견의 합일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도솔가가 현재의 우리의 글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신라 시대의 향찰로 지어졌다는 점(따라서 도솔가가 ‘향가’라는 특성에서 연유한 것이다), 도솔가에 불교적 색채와 샤머니즘적인 색채가 공존하고 있어 우리가 깊이 이해하는데 있어 다소의 무리가 있다는 점 등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우리 조가 소개한 자료들은 발표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수많은 의견들 중 대표적인 것들, 즉 일부분만을 추린 것이고 따라서 우리가 소개한 내용들이 절대적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지는 않았으면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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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호,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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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중, <새로 읽는 향가문학>,아세아문화원
박노준, <신라가요의 연구>,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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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패강, <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 보광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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