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학사] 귀재 이하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5.05.2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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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점수를 받았던 레포트 입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1. 들어가기 (중국 문학사 구분)
2. 이하의 삶과 모습
3. 이하의 사상과 시
4.이하, 그가 갖는 의의
본문내용
장안에서 관직을 사퇴하고 귀향한 것도 병 때문이었으며, 노주에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것도 악화된 건간 때문일 것이다. 그의 병이 무슨 병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어머니가 <구심(嘔心)>이란 말을 한 것과 그의 시 가운데 <혈(血)> 字가 많이 사용된 것을 보면 폐병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나,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의 시가 중, 표현된 비통함과 우울한 정서, 기이한 환상, 염세적인 태도 등은 그의 다병하고 신경질적인 체질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이하의 시풍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한테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이하의 모습은 수척한 몸매에 가늘고 짙은 눈썹을 지닌 용모이며, 손톱을 길게 길렀고, 좋은 시를 짓기 위해서 고심(苦心)했으며, 글을 빨리 썼다고 한다.
이하소전(李賀小傳)에서는 이하가 시 짓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 이하는 아이종을 데리고, 등에는 낡은 비단 주머니를 메고, 나귀를 타고 다니며, 좋은 시구를 얻으면 써서 주머니에 집어넣곤 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어머니가 계집종을 시켜 주머니 속을 뒤지게 하여, 쓴 것이 많기만 하면 “ 이 애가 심장을 토해내야만 시 쓰는 것을 그만 둘 것이로구나!” 라고 말했다. 불을 켜고 밥을 먹은 후 장길은 계집종에게 시고(詩稿)를 가져오게 하여 먹을 갈고 종이를 접어 시를 다 배껴 쓴 후, 그것을 다른 주머니에 넣곤했다. 크게 취하거나, 조곡일(弔哭日)이 아니면 매일 이같이 일했다.』
위의 소전을 보면 시인 이하는 그의 포부와 정열을 시로 불태우다 불행하게 죽어간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이하 전집 (너무 오래된 책이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세계문학사 편찬이었던가?;;)
이하 시선 ( 김민나 지음 , 문이재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