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 ] 루소 '사회계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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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사회계약론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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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라면 누구나 구속 받기보다는 자유롭기를 바랄 것이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인간의 자유를 위해서 그가 속한 국가에 대한 완전한 예속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모든 사람은 정통성이 있는 국가에 자유를 완전 양도해야하며 그로 인해 더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사람이 다른 사람에 의해 지배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라는 믿을 수 있는 곳에 모두의 자유를 양도함으로써 국가 안에서 완전하게 평등해지며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 의한 지배를 피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 담론에서의 국가란 정통성 있는 국가를 의미하며 루소의 말을 빌리자면 일반의지로서의 국가이다. 결국, 일반의지 혹은 전체의 의지에 극단적으로 예속됨으로써 시민 자신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정치 영역에 있어서 공익의 부문은 정치가 존립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다. 루소는 일반의지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함을 상정하며 이 평등한 사람들의 전체적 무드로서의 일반 의지는 정치에서 공적 영역의 동태성을 확보해 준다고 생각한다. 사회계약론이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루소가 지칭한 인민들의 일반 의지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현상에 대항하는 동태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루소에게 씌워진 하나의 오해를 풀어보고 싶다. 전체의지와 개별의지 양자가 똑같은 양으로 중요하다는 정량적 분석을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 둘 모두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이다. 루소를 비판하는 것 중 하나는 그가 전체의 의지를 낭만적인 수사로 옹호한 반면, 개별의 의지는 그만큼 간과하였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루소 '사회계약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