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인혁당 재건위 사건

소개글

박정희 정권 시대의 민주화 운동세력 말살사건으로 대표적인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관한 조사자료입니다.

목차

1. 반유신운동에 대한 탄압으로서의 인혁당 사건(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2. 민주세력 말살사건
3. 반공조작 사건
4. 비밀공작 사건
5. 인권말살 사건
6. 인혁당 사건을 바라보며...

본문내용

1. 반유신운동에 대한 탄압으로서의 인혁당 사건(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1973년 가을에 이어 이듬해 초부터 유신헌법 반대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자 이에 당황한 박정희 군사정권은 헌법 개정을 청원하는 사람한테 까지 ‘긴급조치’란 칼을 휘둘렀다. 이 긴급조치란 명령 하에 영장 없이 사람들을 붙잡아 구금하고 군법회의에서 극형을 받게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학생시위 사건은 독재정권이 ‘조직사건’으로 둔갑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당시 전국적 규모로 번지고 있는 학생시위인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을 반공법 · 국가보안법 · 긴급조치 4호로 완전히 붉은 물로 채색해 버리려 했던 박정권은 국가전복을 기도하려는 폭력혁명의 실행집단으로서의 민청학련, 해외 공산기지의 지원자로서의 일본인 기자, 전 대통령 윤보선까지를 포괄하는 대야를 배후 조종 지원세력으로 북한과 직접 연관도 갖고 있는 조직으로서 인혁당이라고 하는 거대구조물을 만들어냈다.
옛 중앙정보부(현 국정권)가 고문에 의한 자백 강요를 행사하였고, 검찰과 군사법원은 증거와 공판기록 조작 등의 단역을 맡았다. 그리하여 10년 전 이미 담당 검사들이 기소 폐기 처분했던 인혁당 사건을 ‘살려냈다’. 도예종 · 서도원 · 하재완 · 송상진 · 김용원 · 이수병 · 우홍선 씨가 ‘그때 그 사람들’ 이었고, 경북대 학생회작 출신 여정남씨가 학생들과의 ‘연계’를 위해 추가된 것이 다른 점이었다.
인혁당은 ‘남한에 강력한 지하당을 건설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61년 남파된 간첩 김상한이 재남 공산주의들을 규합하여 1962년 1월에 조직한 지하당으로 규정지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