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이버 시대의 철학의 필요성
교육철학이란? - 교육철학의 정의
교육철학의 기능
교육철학의 필요성
교육철학의 가치
교육철학의 과제와 임무
본문내용
사이버 시대의 철학의 필요성
인간은 물질에 기반을 둔 유한한 존재이다. 육체가 사라지면, 그 안에 든 모든 기억, 경험, 생각의 총체는 사라진다. 물론, 다른 물질적 수단 책, 음성, 영상, 그리고 타인의 기억 속에 존재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들의 총체가 곧 나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사이버 세상, 가상의 공간 안에 새로운 나를 만들고 있다. 아바타(Avata), 현신. 사이버 세상에서 모습을 갖고, 행동하고, 느끼는 존재는 자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이것은 나를 보여준다.’ ‘이것은 나의 일부다.’ ‘이것을 통해 세상은 나를 인지한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가공할 정도로 섬뜩한 상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메일을 주고받고, 채팅을 하며,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TV가 보여주는 현실 또한 가상의 현실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그 가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가상을 현실로 착각하곤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힘은 아주 미미했다. 소설을 통한 환상, 음악을 통한 환희, 미술을 통한 감동, 그런 것들은 존재했지만, 그 누구도 현실과 심한 혼동을 느끼며 착각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오감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미약하기 때문이다. 잠깐 동안의 달콤한 꿈, 백일몽으로 간주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조금씩 사이버 세상에 단풍잎에 물이 들듯 빠져들고 있다. 현실 속 인간관계, 나의 일 못지않게, 인터넷(사이버) 세상 속 인간관계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현실의 내 모습 못지않게 그곳의 내 모습도 중요하다. 그것이 곧 자신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인터넷이 현실을, 사이버 세상이 만남을 대체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현실과 가상간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른다. 자아 정체성을 잃고,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가 되는 것은 아닐까.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철학(혹은 교육철학)의 발달이 절실히 필요하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지금 사이버 시대에 만연해 있는 문제점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데, 사이버 시대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바로 익명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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