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하성란-자전소설

소개글

하성란의 자전소설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소설의 내용과 그 의의에 대하여 쓴 글로써 하성란의 작품 중 해설이 가장 적은 작품으로 제재를 택해 발표를 하여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차

1. 작품을 들어가며
2. 작품의 줄거리 와 감상

본문내용

하성란 작가의 소설은 참신한 문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3년도 제 2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하성란의 작품 역시 이러한 문체가 그 매력을 충분하게 발하고 있다.
하성란은 데뷔 초기부터 이야기의 줄거리나 전개 방향보다는 줄기차게 미세한 관찰로만 이어지는 묘사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자전소설> 은 그 전의 작품처럼 일상의 사건들을 풀어내듯이 쓰지 않고 이야기를 현실과 소설의 허구사이를 넘나들면서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내용을 되새기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독자들이 끝까지 소설을 놓지 못하도록 하는 매력으로 발산이 된다. 작품을 읽는 과정에서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에 독자들은 자신이 소설을 써 가는 듯한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것이 이 작품을 접하는 처음의 느낌인 것이다.
작품의 시작은 하성란 작가의 생활을 그리는 듯이 서술하고 있다.

가끔 독자들이 보내온 엽서나 편지 속에는 이런 질문이 들어 있고는 한다. “ 작품 속의 자전거를 타는 소년은 혹시 작가의 분신이 아닌가요?” (...중략...) 가끔 애독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에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운을 뗀다. “아무래도 그 소설 속의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요.” (...후략)

처음 이 소설을 접하는 독자들은 이것이 그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소설을 읽기 시작한다. 그러나 소설의 초반부를 지나가게 되면 이 소설에는 또 한 명의 작가가 소설을 이끌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역시 소설을 쓰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자신의 동네를 배경으로 하여 소설을 썼고, 이것이 기회가 되어 다시 예전의 친구들을 만나러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서서히 독자들에게 알려지기 때문에 독자들은 처음에는 소설의 제목만 보고서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