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와 '있다'의 차이점

목차

있다
이다

본문내용

존재사(存在詞)라는 용어로 분류하기도 하며 ‘없다’, ‘계시다’, ‘안 계시다’가 거기에 더 포함된다. 동사와 형용사의 중간형태로 활용이 된다. 종결형에서는 형용사, 관형사형에서는 동사 성격이다. ‘있은’, ‘없은’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없는’으로 활용하는 것은 동사의 방식이며, ‘있는다’, ‘없는다’ 대신에 ‘있다’, ‘없다’로 활용하는 방식은 형용사의 방식이다. 의미 내용의 행위와 동작의 표현이 상태와 성격이 아닌 존재 여부의 표현이므로 독립적인 품사로 다루어야 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어 독립적인 품사로 다루기에는 좀 빈약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동사와 형용사의 판별기준으로는 명령형 및 청유형의 성립 여부도 있어야 한다. ‘없다’의 경우 ‘키가 없어라’라든가 ‘키가 없자’ 라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형용사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없는’과 같은 특수한 활용형은 이 경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있다’의 경우는 더 복잡하다. ‘없다’와 하나로 묶일 수 있는 ‘있다’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있다’가 있다. ‘능력이 있어라’나 ‘능력이 있자’는 역시 성립이 되질 않는데 이때의 ‘있다’는 ‘없다’와 대응이 되는 ‘있다’로서 형용사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