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talk to her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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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료 베낌없이 순수 제생각만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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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알리시아를 임신 시킨걸까? 여운을 남기는 영화는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영화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기회를 준다. 정말 베니그노가 그녀를 임신 시킨걸까? 4년간 한번도 그녀에게 허튼짓 한번 없던 그가 자극적인 영화한번에 그녀를 감히 겁탈 할 수 있었을까? 만약 아니라면 누가 임신시킨 것인지, 베니그노가 그녀를 지키고 있는데도 어떻게 누가 그녀를 임신시킬 수 있었는지 알 수 없다.
나름대로 각자 이유가 있는 두 남자의 이야기.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코마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마르코의 연인은 투우를 하다가, 알리시아의 연인은 교통사고로... 이유가 다른 만큼이나 사연도 다른 둘이 지만, 그래도 코마상태에 있는 그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는 그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좀 생소한 스페인영화. 워낙 헐리우드와 한국영화에 익숙한 나에게는 유럽 쪽 영화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워낙 문화가 달라서 일까? 아니면 다른 언어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극적인 요소 없이 워낙 물 흐르듯 흐르는 영화라서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중간 중간에 TV에서 봤던 장면이 있었기에 ‘내가 알정도면 꽤 유명한 영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는 처음부터 알 수 없는 행위예술무대의 장면이 나왔다. 그것을 보면서 우는 남자. 왜 울고 있었을까. 영화 처음부터 좀 슬프고 우울한 느낌 이였다. 영화의 음악도 영화의 내용을 암시하듯 영화 내내 슬픈 느낌의 음악이 계속 흘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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