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 최초 등록일
- 2005.05.2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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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1권 요약
목차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2. 첫째 시대: 원시문학
3. 둘째시대: 고대문학
4. 셋째시대: 중세 전기문학
5. 셋째 시대: 중세 전기문학
본문내용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문학의 범위 문학은 언어로 이루어진 예술이며, 예술은 형상과 인식의 복합체라 정의할 때 문학은 언어란 점에서 구비문학과 기록문학의 2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문학·비문학의 구별기준은 우선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말이나 글이 달리 긴장된 질서를 갖춰 그 때문에 관심을 끌게 되는 ‘형상’의 여부에 있다. 그러나 문학은 형상 또는 인식만으로 문학이라 할 수 없다. 곧, 문학은 인식내용은 제시하면서도 변동 불가능한 사실 이상의 것을 이해하고 상상하게 하며, 진실 발견의 체험이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나게 해 주는, 형상이면서 인식인 것이라 하겠다.
문학의 범위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 공문과 그 외인 실용적 글도 적지 않게 포괄하고 있는 ‘문(文)’이라 하던 것이 ‘시(詩)’와 함께 문학에서 한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문(文)’이란 개념은 밀려나고, 시·소설·희곡이 아닌 것 가운데 수필이라고 이름을 구태여 따로 붙이는 글만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문학의 범위가 좁아진 변화는 문학사 서술에서 반드시 살펴야 할 사실이다. 지난날의 문학도 오늘날의 문학처럼 좁게 보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며, 지난날의 문학은 넓게, 오늘날의 문학은 좁게 보면서 변천을 그냥 드러내 보이기만 하는데도 서술의 일관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이상의 난점이 있다. 문학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는 폭을 한껏인정하면서 각 시대만다 문학이라고 인정했던 영역은 그폭보다 얼마나 축소되었는가를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비문학은 문학은 언어예술이라는 기본 전제에서부터 문학으로 인정되고, 한문학은 동아시아 공동 문학이라고 함과 동시에 우리말 구어인용과 구결토를 달고, 우리 음으로 읽는 고유성을 가진다는 데서 한문을 우리말 문어체의 하나로 인식하고, 한문학은 구비문학과 국문문학과 함께 우리사회에서 창조되고 수용되어 문학으로써 소중한 구실을 해왔다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전폭을 다루어야 문학사의 실상이 드러난다.
국문학연구를 시작해 국문학사를 내놓기전, 문학이라면 으레 한문학 중심으로 이해되었고, 일제 식민통치에 맞서서 민족문학으로서의 국문학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단계에 이르러 한문학 중심적 사고방식을 청산하고 국문으로 된 것만 국문학이라는 극단론까지 내놓았다.
국문학이 발달된 문학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구비문학을 저속하게 취급, 민속학 소관으로 본 것도 일제 상황에 말미암은 처사였다. 지금쓰는 문학사는 구비·한문·국문 문학을 되도록 대등하게 다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