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 sony의 미국진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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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Sony는 가전산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강한 경쟁우위를 갖는 기업이다. Sony는 합작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등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Sony의 미국에서의 확장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1972년 TV조립공장을 1개 라인으로 개시하였다. 미국노동자들의 고용에 대한 의문 때문에 조심스런 시작을 하였지만 1974년부터는 일본에서 미리 조립하지 않은 채 최종조립업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TV생산라인을 8개로 증가시켰다. 그 이후 1986까지 Sony는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현지화에 대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 이 시기에는 엔화가 저평가 되었고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조달하기 보다는 일본이나 아시아의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것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85년도 이후, 엔화의 평가절상에 따라 Sony는 적극적인 현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1986년에는 TV공장을 증설했고, 멕시코에 부품조립공장을 세웠다. 1989년에는 컴퓨터 모니터 사업부에 진출하였으며 AMD로부터 반도체공장을 인수하였다. 1995년 이후부터는 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기업 및 멀티미디어 관련기업 등을 인수하거나 이들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이와 같은 Sony의 미국진출과정은 다국적기업이 해외직접투자를 계속해가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Sony는 TV와 같이 강한 경쟁우위를 갖는 사업 분야에 최초로 진출하여 미국현지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축척하고 난 뒤, 점차 경쟁우위가 약한 컴퓨터, 통신, 멀티미디어 분야로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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