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불국사)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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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우리는 경주로 향했다. 예전부터 계획했던 일이기도 했고, 마침 과제까지 있는터라 실행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날씨도 좋았고, 의미가 있는 여행이라 들떠 있었다. 지금까지 경주는 몇 번 가 보았지만 우르르 몰려가서 대충 겉모습만 훑고 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엇인가를 얻고 오리라는 다짐을 하고, 사전 조사도 꽤 했다.
우리는 계획 단계에서 어디를 들를 것인지 결정을 해야 했다. 우선에 떠오른 곳이 불국사였다. 너무 흔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장소도 물색해 봤지만 많이 들러 본 데 비해서는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 곳으로 결정을 했다. 다른 유적지도 다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포기하고, 기억을 더듬으며 불국사로 향했다.
불국사에 대해서는 강의 시간에도 많이 배웠고, 거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 불국사......>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이다. 25교구 본사의 하나로 그 경내는 사적 및 명승 제 1호로 지정되어 있다. 751년(신라 경덕왕 10)에 대상(大相) 김대성(金大城)이 세우고 표훈대덕(表訓大德)을 청하여 있게 하였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의 변화로 소실된 후 1604년(조선 선조 37)부터 몇 차례의 복구와 중수가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안을 돌아보고, 우리가 가장 자세히 살펴본 것은 석가탑, 다보탑이었다. 학교에서 탑의 구조 부분이 난해했기 때문에 두 탑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따라서 두 탑에 대해 조사한 것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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