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토끼전` 교수법
- 최초 등록일
- 2005.05.24
- 최종 저작일
- 2005.05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토끼전에 대한 연구내용들을 토대로
실제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서
쓴 보고서입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여 타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1.들어가며
2.토끼전의 줄거리
3.근원설화를 둘러싼 논쟁
4.구토지설에서 토끼전으로
5.판소리계소설로서의 토끼전
6.실제현장에서 토끼전 가르치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토끼전」에 대한 최초의 연구는 1922년 최남선이 근원설화에 대하여 언급한 “인도의 토생원 별주부”(東明 3호)다. 그 후 토끼전은 「춘향전」이나 「심청전」등의 판소리계 소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토끼전」은 현재 중학교 2학년 국정교과서 3단원 ‘우리 고전의 맛과 멋’에 실려 있다. 토끼가 용궁으로 가기 전까지는 요약본을 제시되어 있고, 이후 결말까지는 전문이 실려 있다. 수업에서 요약본과 전문에 대한 논의가 있긴 했지만, 「토끼전」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상황이고, 전문을 실을 경우 양이 지나치게 늘어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전체를 요약한 텍스트를 제시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단 요약을 할 때에는 고전소설의 전반적 특징과 함께 판소리계 소설인 「토끼전」이 갖는 특징을 나타낼 수 있도록 요약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토끼전」이 이본(異本)이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토끼전」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화소들도 모두 포함을 시켜야 할 것이다.
본론에 앞서 「토끼전」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하면, 「토끼전」은 한국 설화인 「구토지설」을 바탕으로 「수궁가」와 같은 판소리를 거쳐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이다. 「구토지설」은 「삼국사기」에 수록되어 있으며, 신라의 김춘추(무열왕)가 백제를 치려고 고구려에 원병을 청하러 갔다가 오히려 보장왕에게 잡혀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자, 왕의 총신(寵臣)인 선도해에게 청포 삼백 필을 뇌물로 주고 들은 이야기이다. 김춘추는 이 이야기를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 이야기 속의 토끼처럼 왕을 속이고 위험에서 벗어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이 설화를 바탕으로 확장되어 구성된 것이 「수궁가」이고, 그 사설이 정착하여 「토끼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수궁가」가 「토끼전」으로 읽힌 것은 판소리의 사설 자체가 이미 소설의 요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3권」, 지식산업사, 2002.
―김동건, 「‘토끼전’의 서사 확장 방식 연구」, 『설화 · 고소설 교육론』, 민속원, 2002.
―인권환, 「토끼傳」, 『고전소설연구』, 일지사, 1997
―정병헌, 「한국고전문학의 교육적 성찰」, 숙명여자대학교 출판국, 2003
―「중학교 국어 2-1」교육인적자원부
―고려 대학교 · 한국 교원 대학교 「중학교 국어과 교사용 지도서 국어 · 생활국어 2-1」, 교육인적자원부
―정경섭 외,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2」, 문원각,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