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 사회복지] 정신보건 관련 종수이야기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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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장애인 이종수를 사랑한 아내 이진순이 찾아주는
작은 행복 >

“우리 결혼해요.”
“그러면 진순이에게 청혼하는 거예요?”
“청혼은 아니구요, 그냥 결혼해요.”
“결혼요?”
“그래요,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죽을 때까지 나 좀 돌봐줘요.”

이종수가 포르노에 빠져 있으면 넌지시 말해보기도 했다.
“저 사람들이 하는 대로 우리도 따라해요.”
“저건 어른들이 하는 거야.
저건 비디오지 진짜로 저렇게 하는 사람은 없어.”
“진순이, 나가서 하던 일 마저 해.”
“왜요?”
“진순이는 아직 어려서 이런거 보면 안돼.”

인권옹호가의 탈을 쓴 아버지와 학벌과 권력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의 희생양 이종수. 왠지 정신장애인과 죽이 잘 맞던 직업이 자원봉사인 여자 이진순이 남편의 지독한 병과 이해하기 힘든 시댁식구들과 투쟁하며 철저하게 망가진 인생을 되찾아 가는 감동의 이야기...

종수 이야기 책의 앞뒤 표지에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로 겉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 종수라는 사람이 누굴까? ’
‘ 한 때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유명한 인물이었던 사람인가? ’
‘ 무슨 내용의 책 일까?
‘ 재미는 있을까? ’
책을 손에 잡기 전까지 나는 종수라는 사람이 어떤 인물이고 지은이와는 어떤 관계인지 조차 모른체 종수 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넘겨보았다.
첫 페이지는 ‘이종수’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이진순’이라는 지은이가 누구인지? 에 대해서 인물 소개가 나와있었다.
도대체 ‘종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길래 종수 이야기를 읽고 논평하는 레포트까지 할 만큼 특별하고 대단한 사람인지 궁금했던 나는 책에 나오는 인물 소개 부분을 보고서야 금방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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