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천명] 천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줄거리 요약정리
2.역사적 재현이 충실 했는가
3.나만의 재평가
본문내용
음악극 천명은 처음과 끝이 같은 수미쌍관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처음 프롤로그의 전봉준의 압송 장면은 후미 에필로그의 전봉준 처형 장면과 이어진다. 음악극은 전봉준의 녹두 장군으로서의 행보와 일반백성의 가정 중에 복례의 가정의 불행과 복례의 역사 의식이 각성되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동학교인들의 조직적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보은 집회에서 전봉준은 지도부와의 갈등을 겪게 된다. 생업에 열을 다하고 있으면 원하는 바를 이루어 주겠다는 고종의 구언을 전해 듣고 해월 최시형은 동학교도의 해산을 명하지만 전봉준은 광화문 복합 상소 때와 같이 그러한 구언으로는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변할 것이 없다하여 무장봉기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묵살당하고 보은집회는 해산하고 만다. 한편, 고부에서는 조병갑의 학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필요 없는 보를 만들게 하고 그로인하여 수세를 걷어 들이고 그 아비의 공덕비를 농민의 돈과 노동으로 세우며 이에 진정을 하는 장두들을 곤장질에 곤죽을 만들고 있었다. 이에 수은이 개혁의 때가 아니라고 하였음에도 농민들은 더 이상 가다가 살아남을 백성이 한 사람도 없겠다하며 전봉준을 앞세워 후천개벽을 위한 봉기에 착수한다. 말목장터에서 풍물을 울리며 그들은 고부군 관아를 점령하고 무기고를 탈취하였다. 전봉준은 이제 천명을 이룰 작은 불씨 하나 얻었다며 노래한다. 그런데 이들이 해산 후 중앙정부에서 고부 봉기의 조사를 위해서 안핵사라는 이름으로 이용태를 파견하지만 이용태는 동학교인이라를 이유로 사람들을 가둬 들이고 그 가족을 수탈하는 등 강압적 수사를 진행한다.
참고 자료
역사학 연구소, 1994년, 농민전쟁 100인식과 쟁점, 거름
김은정․문경민․김원용, 1995년, 동학농민혁명 100년, 나남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