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손창섭론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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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목차
분열과 통합의 모더니즘적 변증법
Ⅰ. 서론
Ⅱ. 본론
1. 상상적 이자 관계와 상징 질서 수용의 혼란
2. 정지된 세계로부터의 탈주 의지
3. 인물과 서술의 변증법적 의미 구현
1)사물화 현상과 양가적 의식 구조-「미해결의 장」
2)긍정적 인물의 전면화와 그 의미-「잉여인간」
3)자폐증, 혹은 초월의 의지와 서술의 객관화-「혈서」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손창섭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그것은 그가 전적으로 타인과 절연하고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에 대한 신빙할 만한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는 데 기인하기도 한다.「수상소가」,「아마츄어작가의 변」,「雨景에 젖어서」,「집필괴벽」등 자신에 대한 몇몇 기록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작가가 된 이후 바라본
자신의 현재적 모습만을 부각시켜 놓아 그의 생애에 대한 통시적 기록은 전무한 실정이다.
1. 상상적 이자 관계와 상징 질서 수용의 혼란
손창섭의 소설은, 자서전적인 소설이다. 소재나 작중 인물의 성격뿐만 아니라, 소설을 전개하는 수법이 모두가 자서전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나르시소스의 자세로 자기의 내부를 응시하여 자기 자신의 극적 개인적인 내용을 소설적으로 의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시한 소설가로 통하는 S-좀 더 정확히 말해서 삼류작가 손창섭씨는, 자기 자신에게 숙명적인 유우머를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略)…. 아무렇게나 생겨먹은 그의 외모부터가 도무지 탐탁한 구석이라곤 없는 것이다. …(略)….
S의 외형이 이런 꼬락서닐제야 그 내부세계 또한 규격 미달의 불구상태일 것은 뻔한 노릇이다. 그것은 의식 세계의 단적 표현인 그의 소설이라는 것을 읽어보면 족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신의희작」창두, (「略」은 필자)
작가의 이런 내성이나, 객관저인 관찰이 반드시 정확한 것인가는 일단 의심해도 좋다. 그러나 손창섭의 경우 그의 모든 작품에는 그 자신의 특이한 의식 세계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생활의 단면들이 그대로 나타나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작품의 소재가 바로 자신의 실생활에서 취해온 것이며, 주세가 또한 「신의 희작」에서 토로한, 소위 ‘인간의 비극적인 유우머의 정체’에 대한 추구로 일관해 있다. 그리고 작중 인물들도 모두 자기 응시에서 우러난 자신의 인간적인 다른 일면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작중 인물의 정신 구조를 분석해보면 명백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