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미술]분청사기 식물계 문양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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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전통미술 교양을 들었을때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다녀오고 그것에 대해 적으라는 레포트 라든가 우리나라 자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레포트 등을 제출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논문을 참고 한 만큼 깊이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장 한국적인 민예품으로 여겨지는 분청사기는 조선조 14세기 중엽부터 16세기 중엽까지 200여 년 동안 서민의 삶 속에서 태어난 자기이다. 분청사기는 퇴락해 가는 고려청자에서 출발하여 16세기 중엽이후 조선백자에 흡수되어 소멸되었다. 분청사기가 생겨난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이 만연해 있었는데 이 영향으로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로 말미암아 분청사기는 생활자기로 대량생산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으로 탄생한 분청사기는 서민의 얼이 담겨있기에 거칠고 소박한 성격을 지녔다. 이러한 분청사기의 문양의 특성은 한국적 미감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분청사기는 한국미의 가장 큰 특징인 자연주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도자기에 그려진 문양 중에서 동물계문양보다 식물계문양이 많은 이유는 우리 선조들의 자연미에 대한 의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적 미감의 특성인 자연주의를 지닌 분청사기에 나타난 식물계 문양은 연구할만한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은 문양에 영향을 끼치는데 장식적이기보다는 단순한 표현과 실용성의 방향으로 전환한다. 분청사기에 나타난 식물문을 당초문, 연화문, 초화문, 모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1)당초문(唐草紋)
신기라 여겨진 당초문에는 구름의 상징적 형상이 나타난다. 구름의 선은 S자를 그리며 마치 공기의 흐름을 느껴주게 한다. 이러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은 분청사기의 기형과 조화를 이룬다.
참고 자료
<光州 忠孝洞窯址 -분청사기, 백자가마 퇴적층 조사- >, 국립중앙박물관, 1992
전흥식, <분청사기 문양의 회화성과 한국적 미감의 조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