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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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용한 곳에서 많은 생각 그보다 홀로 고독에 빠지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취미를 가진 나로서는 산도 나의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었다. 숲의 탐방이란 거창한 주제를 앉고 오늘 남산은 평소와는 느낌이 달랐다. 평소 바쁘다는 변명 삼아서 이리저리 쫓겨가면서 생활했던 나에게는 다시 한번 나의 생활에 많은 반성과 성찰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왠지 나는 산에 올라가면 모든게 좋아진다. 나무가 품어내는 그들만의 공기, 그들만이 즐기는 말, 그 곳에서 흘러나오는 약수, 심지어는 잘 모르지만 함께 이 산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그 곳에 같이 존재하는 사람들 또한 좋다. 이번 탐방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저녁에 남산에 올랐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잠깐 말하자면 불과 몇 달 전에 친구 두 녀석과 야경의 서울을 감상하려고 남산에 오른 적이 있었다. 그 때 남산타워에서 본 서울의 야경이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서울에서 자란 내가 아니기에 그때 본 서울의 야경을 잊을 수 없어 기어코 이번에도 내 개인적인 욕심에 저녁에 남산을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에도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문 듯 예전에 TV에서본 드라마의 한 대사가 기억났다. 그 드라마의 시간상 크리스마스 이브였고, 한 남자와 여자가 남산을 오른 후 남자가 말했다.`은희(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여학생 이름입니다. 저희학교 학생은 아닙니다.)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너에게 줄께.` 여자 曰`뭔데?` 남자曰`지금 너의 눈앞에 있는 섶璨【?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야` 언젠가는 나도 그런 말을 인용하겠다고 지금껏 생각해 두었지만, 서울의 야경을 보니 더욱 그러한 생각이 나를 부채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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