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 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상징, 욕망구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5.2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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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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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 분석의 방법론
2. 『나무들 비탈에 서다』의 상징
(1) 나무들 비탈에 서다
(2) 유리
(3) 전정
3. 인물 관계의 구조
(1) 동호의 욕망 구조
(2) 현태의 욕망 구조
(3) 윤구의 욕망 구조
(4) 숙이의 욕망 구조
4. 피해자와 가해자
- 결론
본문내용
소설을 이해하고 분석해나가는 과정을 상징과 욕망구조를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우선 상징을 통해 소설속의 소재들이 어떠한 장치로서 역할을 하는지, 그 역할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뒤에, 인물 간 갈등 등의 관계망을 '욕망구조'라는 틀로 짜서 각 인물들의 특성과 그들의 관계가 갖는 의미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 구조의 내용은 이른바 한 인물이 하나의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 다른 인물을 매개로 접근한다는 명제를 토대로 하였다. 소설 속의 욕망 구조를 통해서 문학작품의 총체적인 구조를 밝힘으로써 문학과 사회의 심층적인 관계를 드러내려 하였다.
(1) 나무들 비탈에 서다
소설의 제목이 ‘나무들 비탈에 서다’라는 점에서, ‘나무’의 상징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나무’가 ‘비탈’이라는 공간에 서게 된 이유, 서 있는 모습, 모양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이 이 소설의 이해를 시작하는 지점이다.
본디 ‘나무’란 자신의 능동적인 의지에 의해서가 아닌, 수동적 또는 운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원인에 의해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린다. 일단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린 이후로는 인위적인 힘이 없이는 옮겨질 수 없다. 이는 소설의 주인공들, 즉 전쟁이란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의지가 아닌 상황적 원인에 의해 고난을 겪어야 했던 인물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전쟁, 즉 ‘비탈’이라는 공간에 서게 되는데, ‘비탈’은 인물들에게 주어진 고난의 공간이다. ‘비탈’에서 나무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도 있고, 그 비탈에서 힘겨워할 수도 있으며 가지를 한 쪽 방향으로만 드리우는 등 여러 가지 양상으로 비탈에 선다. 이는 ‘전쟁’이란 상황을 겪은 청년들이 자살, 자기 파멸, 또는 적응 등의 양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조남현. 1989. 「나무들 비탈에 서다, 그 외연과 내포」, 『황순원 연구』. 문학과지성사.
황순원. 2004.『나무들 비탈에 서다』. 문학사상사.
황순원. 2004.『人間接木/나무들 비탈에 서다』.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