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글] 연극: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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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연극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기둥줄거리 이외의 작은 몸짓하나 손짓하나를 어떻게 말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연극이 다 끝났을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벌써 몇 천 회씩 공연을 했다는 그걸 이제서야말로 꺼내 풀어놓는다는 것이 정답이 나온 것에 덧붙이는 것 같아 새로운 느낌이 들지도, 마음이 편하지도 않지만 이렇게라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일지라도 꺼내지 않고서는 마음이 편할 것 같지가 않아서 어쩔수가 없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뒤늦게 울산에 도착한 연극입니다. 워낙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는 몰라도 이것저것 문화시설을 누리게 하려는 돈 많은 사람들의 노력은 많이 보이지만 아직 그걸 누리는 관객의 마음의 준비는 잘 되어있지 않은 때문인지 사실 웬만한 작품이 내려와도 크게 호응은 없는 편입니다. 예전에 공연했던 명성황후의 경우에는 좀 오랫동안 공연했던 편이고 난타의 경우 크게 홍보에서 떠드는 만큼의 1/3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연극이라는 것은 사실 구경하기 힘든 편이죠. 가수들의 콘서트야... 드문드문 있는 편이구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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