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경제기사는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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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는 지식이다’를 열어서 목차를 보면 경제신문에서 나눠져 있는 것과 비슷하게 분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있는 분야부터 읽을 수도 있고, 차후에 경제기사를 보다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위해 참고하기도 쉽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책내용과 관련된 실제로 신문에 실렸던 기사원문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이는 각종 도표로 인해 이해가 더욱 쉬우며, 각종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 나올 때마다 ‘미니경제상식코너’로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경제기사는 돈이다’에 비해 내용이 딱딱한 것이지 실제 경제기사에 비해서는 쉬운말로 풀어놓아서 경제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더없이 괜찮은 책 같다.

‘경제기사는 지식이다’의 첫장은 ‘경제기사를 읽으면 경제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 장에서는 경제기사를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과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경제 문제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라고 여겨 무조건 멀리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경제문제는 경제전문가들에게 맡겨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회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을 정도 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러한 생각이나 사회적인 분위기가 크게 바뀌어 경제는 이제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를 가장 단편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예로 신문의 1면이다. 특히 예전처럼 정부의 정책을 알리는 경제기사 보다는 일상생활과 재테크의 정보가 되는 부동산·유통·자동차·투자정보·컴퓨터·신상품 등에 관한 내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들의 인사제도·주 40시간 근로제·연봉제 실시 등 근로자의 직장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산업계 관련 기사도 거의 매입 실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경제 관련 기사는 딱딱한 용어들이 많아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이를 잘 활용한다면 그 어느 정보보다 유용한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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