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 단원 김홍도 전시회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5.06.0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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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 편집없이 순수하게 간송미술관 단원김홍도전을 직접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그림과 함께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평 뿐만아니라 미술관에 다녀오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느낌을 생생하게 썼으므로 미술관 후기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 느낌을 아주 많이 썼으니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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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술관 정문을 지나 ‘전시장’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니 흡사 식물원에 온 듯 이름모를 풀과 꽃들이 푸르른 정원에 가득했으며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닭과 개들이 우리안에서 짖고 있고 정원 사이사이에 간송의 흉상과 삼층석탑, 석조 부도,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등의 유물들이 위치해있었다.
아담한 전시장에는 제법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많았던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학교과제를 위한 견학들이 아니었
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관 1층에 들어서자 왼쪽부터 꿩이 이른봄을 희롱한다는 ‘치 희조춘’, 늙은 소나무위에 외로운 두루미가 앉아있는 ‘노송독 학’, 국화 핀 가을에 살찐 메추리가 있는 ‘국취비순’, 연못가 버 드나무 아래에 오리들이 둥둥 떠있는 ‘연지유압’, 어미개가 새끼 를 기르는 ‘모구양자’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모구양자’ 가 내 눈길을 끌었다. 수업시간에도 감상한 바 있지만 실제로 보자 새끼강아지 중 특히 검은 점박이의 바둑이가 얼마나 귀여 운지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따뜻한 한낮의 한가로 움을 엿보는 듯한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김홍도가 개들의 표정 까지도 신경썼음을 알 수가 있다. 새끼 두 마리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갈색털의 어미개의 눈망울은 자애롭기 그지없으며 통통하고 짤막한 두 새끼들의 눈에는 천진난만함이 가득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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