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분석] B형 남자(영화의 등장인물의 성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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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의 성격
하미의 성격은 영빈의 확실히 다르다. 하미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관보다는 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타인에 의해 자신의 행동을 맡기는 편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계획하고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등 현재 삶에 운명적이고 순응적이다. 친구들이 아무리 미팅을 하자고 해도 그녀는 운명적인 사랑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미팅 장소에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영빈과의 우연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확신하고 그 사랑에 이루기 위해 영빈의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성격에 이해하려고 하고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하미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좋고 싫음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는 성격이다. 일식집에서 회를 못 먹음에도 불구하고 먹기 싫다는 표현을 못하고 영빈이 남겨진 밥만 먹는 행위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에 대해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사촌 언니가 B형 남자을 만나지 못하는데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진정으로 남을 생각해서 진실로 충고를 한다. 영빈이 카드빚으로 곤경을 처하자 자기는 버스를 같이 타면서 머리를 기댈 수 있는 남자만 필요하다는 사실을 영빈에게 알리고 자동차를 처분하라고 충고를 한다. 그러나 그의 성격도 영빈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에 의해 영빈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이 변화하게 된다. 영빈의 선배가 자신과의 이별을 조건으로 카드빚을 갚고 자신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하미는 격분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선배에게 자신이 준 반지를 넘겼다는 사실을 오해하면서 영빈에 대한 사랑이 깨졌다. 그러나 하미는 영빈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영빈의 영상 메일과 영빈과의 버스 동행으로 다시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성격도 변하였다. 맹목적인 헌신이 사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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