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상사] 율곡 이이의 사상과 서양사상가 비교

목차

1.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 사상
2. 파레토의 잔기와 파생체이론과 이이의 이기론
3.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과 이이의 국시론과 언로사상

본문내용

1.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 사상

이이는 이기호발설을 주장한 이황과 달리 이발(理發)을 인정하지 않고 ‘발하는 것은 기이며 발하는 까닭이 이’라고 하여 ‘기발이이승지(氣發而理乘之)’를 주장하면서 사단칠정(四端七情)이 모두 기가 발한 것이라고 하였다. 사단은 칠정 중에서 선한 것만을 가려낸 것이라고 하여 칠정이 사단을 포함한다는 논리를 전개하였다.
이이는 모든 사물에 있어 이(보편․불변․법칙․도덕률)는 기(현상․가변․제약․만물구성)의 주재(主宰)역할을 하고, 기는 이의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양자를 떨어질 수 없 관계로 파악하고, 이와 기가 전혀 다른 둘이지만 하나의 존재양태로 있고 동시에 이와 기는 둘로 구별될 수 있는 이들의 관계를 ‘이기지묘(理氣之妙)’(이기의 조화 또는 상호보완)로 표현하였다.
이이는 자기가 살던 16세기의 조선 사회를 경장기로 규정하고 안민(安民)을 위한 개혁을 강조하였다. 《만언봉사》에서 시대가 바뀌면 법제도 맞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제도를 개혁해야 하며, 이러한 변통을 통해 경장이 이루어져야 안민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이는 인심(人心)이 옳다고 하는 것을 공론이라 하며, 공론이 존재하는 바를 국시라고 하였다. 국시는 한 나라의 사람들이 서로 의논하지 않아도 함께 옳다고 동의하는 것으로 자발적인 정당성의 합의에서 성립되는 것이라 하였다. 공론은 백성의 의사로부터 발생하며 지배의 권위적인 근거를 정당화 해 준다. 이러한 공론 형성을 위해서는 조정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에게 언로를 개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