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소개글

문학시간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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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상문 과제로 다시 읽게 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책은 고1 때 서점에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이었다. 읽고 난 다음, 커다란 감동을 받고 바로 책을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그 감동이 생각나 3년 간 책장 한 구석에 조용히 꽂혀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16년 만에 루게릭병에 걸려 있는 스승을 발견한 저자가 매주 화요일 죽음을 앞둔 스승을 방문하며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그들에겐 화요일의 만남이 강의이고, 수업이었다. 그들의 강의주제는 세상, 자기연민, 후회, 죽음, 가족 등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것들이다.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던 제자는 이 수업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결국 스승은 세상을 떠나고 제자는 졸업식 겸 장례식이 지난 후 노은사의 마지막 수업에 대한 졸업논문으로 이 책을 펴냈다.
모리교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물론 두려움이라는 것이 찾아오긴 했지만, 곧 그 만의 방법으로 떨쳐버렸다. 죽음에 임박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았고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저 덤덤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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