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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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넘어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다른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에 따라서 생활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같이 경제적인 활동을 수행한다던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국제적인 외교 문제에 대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 특히 문화적인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같은 동양권의 문화보다는 서양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읽어볼 수 있는 다른 많은 책들도 있었지만. 교수님이 소개해 주시는 순간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서양과 동양의 생각의 차이’ 이는 어쩌면 지금 현재 우리사회가 서구식의 사회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과정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부분일 것 같았다. 왜 서양이 동양보다 산업화에 성공해서 현재의 강대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영향을 미치기 보단 더 영향을 받고 사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에 책 머리말부터 넘겨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선적으로 받은 느낌은 다르다고만 느꼈던 차이가 생각보다 더 크다는 것이었다. 산술적인 차이라기보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부터 인지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방식에서까지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거의 반대였다. 또 한 가지 느낌은 나 자신이 지극히 동양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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