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학입문] 구당서와 신당서에 나타난 고선지에 대한 평가의 비교

목차

1.서론
2.본론
(1)구당서에 나타난 고선지의 모습
(2)신당서에 나타난 고선지의 모습
(3)구당서와 신당서의 사료로서의 가치비교
3.결론

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고금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제기 되어 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답을 명확히 낼 수 없는 문제 중에 하나이다. 랑케와 같은 학자는 역사를 단순히 발생했던 과거의 사실로 이해하는 견해를 피력한 반면 크로체와 같은 학자는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며 역사가의 사유를 통해 현재에서 재구성된 사실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역사는 산재하고 있는 여러 사실 중 의미 있는 것이 일관되고 올바른 해석을 거쳐 역사라는 이름으로 재생된 것들의 총화라고 해야 가장 적절한 정의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라는 학문의 탐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면과 주관적인 면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그것은 역사가 과거에 있었던 사실들의 서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서술하는 자들에 의하여 선택된 의미 있는 일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절제되고 균형적인 관점을 지니고서 역사의 연구에 접근했던 사례는 고금을 막론하고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특히 과거에 저작되었던 사서의 대다수가 저술 당시의 왕조의 우월성에 입각하여, 혹은 특정 계층의 이익이라는 목적 추구가 객관적 사실을 압도하여 결국 진정한 역사의 전달체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 체, 후세에 왜곡된 사실들을 전달하여, 후대인으로 하여금 끊임없는 혼란에 휩싸이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 자료

지배선, 「유럽문명의 아버지- 고선지 평전」, 청아출판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