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먼쇼에 담긴 미디어비판

소개글

영화 트루먼쇼의 간략한 줄거리와 제 나름의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레포트제출했던 자료이구요~ㅎㅎ 좋은 자료 되시길~

목차

1.서론

2.감독과배우

3.줄거리

4.분석

5.결론

본문내용

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마지막 장면이다. 이 장면을 통해 감독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이 쇼를 시청하는 사람들, 즉, 우리들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트루먼이 그를 지켜보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멋지게 인사를 하고 출구로 사라지자, 그동안 그 프로그램을 지켜보았던 그들이 또다른 볼거리를 찾아 채널을 돌리는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 트루먼 쇼를 시청하는 수많은 시청자들, 술집의 손님이나 종업원, 쇼파에 앉아있는 노파들, 욕실에 있는 사람, 건물의 경비원들이나 모두가 이 쇼와 더불어 일어나고 생활하며 하루를 마친다. 그들은 쇼를 보면서 만족하고 재미있어하고 울기도 하며 웃기도 한다. 그것은 매우 수동적이며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청자들은 일종의 관음증 환자이다. 우리가 연예인들의 몰래카메라를 보면서 즐거워하듯이 미디어가 제공하는 타인의 사생활을 무의식적으로 엿보면서 쾌락을 얻는다. 또 그들의 삶도 미디어에 노출되어 지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더이상 쇼가 아닌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트루먼 같은 진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그저 하나의 쇼가 끝나면 또 다른 프로를 찾으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릴 뿐이다. 크리스토프는 한 대담 채널에 나와 트루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실체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는 우리에게 제시되는 세상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건 그처럼 간단하죠."라고 설명한다. 주어진 현실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기 위한 과정이 험난하고, 또 그 진실이 모른 척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못하다고 해도 내 삶을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살아있는 것이지 남의 통제에 따라 살아가는 것은 죽어있는 삶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트루먼은 진실을 향해 항해하는 우리들의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