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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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유명한 영화를 들어보지도 못했다. 참 모랄까... 좀 내 자신이 부끄럽고 초라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어째든 지금 이라도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 속 주인공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듯 하다. 먼저 병원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수간호사 래취드, 감옥에서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속여 들어온 맥머피, 일부러 귀머거리 벙어리 행세를 하는 추장, 그리고 스스로 정신병원을 들어온 빌리와 그 이외의 환자들....
이들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맥머피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끔씩 볼 수 있는 세상의 관습, 규칙 등을 거부하고 자유를 표방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고 추장은 자유롭고 싶은 의지는 있지만 용기가 부족하여 현실에 대항할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지고 빌리와 그 이외의 환자들은 현실을 대항하여 싸울 용기와 의지도 없는 인물로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인간상을 대표적으로 그리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수간호사 래취드는 권력을 갖고 이에 대항하는 사람은 과감히 억압, 탄압하는 인물이다.
영화는 평화로운 정신병원에 맥머피가 입원하면서 벌어지는 환자들과 간호사들의 싸움(투쟁)이 주를 이룬다. 수간호사 래취드의 권력에 순응하고 수동적인 삶을 사는 환자들을 보고 이들을 답답하게 생각한 맥머피는 병원에서 힘을 갖은 이들과의 싸움을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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