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창덕궁을 다녀와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역사의 이해 시간에 창덕궁을 다녀와서 쓴 견학 답사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 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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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덕궁을 다녀와서
학교 수업과목 중 교양 역사의 이해라는 과목의 유적답사 숙제의 일환으로 창덕궁 답사기를 쓰게 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소풍이나 백일장으로 경복궁은 자주 방문했던 기억은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창덕궁은 한번도 방문해 본적이 없었고 오히려 내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궁궐이기에 이번에 숙제도 할 겸 큰맘먹고 창덕궁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정국이 아닌 이궁으로 태조 4년에 창건하여 다음해에 공사가 끝났으나 태종이 재위 중 대문과 누각을 늘려나가 돈화문이 세워진 태종 12년에 가서야 비로소 궁궐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창건시 창덕궁 정진인 인정전, 편전인 신정전, 침전인 희정당, 대조전등 중요 전각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리었으며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쳐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 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따라서 건물의 배치는 경복궁의 질서정연함과는 사뭇 다르게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 궁궐도 전란의 화를 면하지 못해 임진왜란때 화재를 당해 소실되었으나 선조 40여년경부터 광해군 원년사이에 전각을 비롯하여 대부분이 복구가 되었고 광해군 5년에 완전히 재건복구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다른 궁궐보다 먼저 복구되어 조선말기 경복궁이 복구될 때까지 정궁 구실을 하였으나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은 사건이 일어나고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승하하였던 애절한 사연이 담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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