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수업 감상문]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보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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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썼으니깐 아마 잘 나오실거에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럼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 영화를 보면서 예수는 너무나 나약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는 자신이 메시아 인지 그리고 어느 것이 하느님의 말씀인지 자기가 하는 말이 옳은지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고뇌를 합니다. 그리고 예수에겐 하느님의 말씀은 하나의 버거운 짐 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 졌습니다. 그에겐 특별한 사명의식같은게...있긴하지만 나중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더군요....그 상황에서 ‘배신자’ 유다가 들어옵니다. 곱슬곱슬한 붉은 머리에 투박한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
나약한 예수는 유다에게 많이 의지합니다. 같이 있어달라고 하고 같이 잠도자고...그래서 저는 혹시 예수와 유다의 역할이 좀 바뀐 것이 아닌가 하고 잠깐 생각이 들더군요. 그에겐 유다는 제자 이상의 사람이죠. 그리고 그가 제일 강하다는 것을 알기에 배신의 죄를 떠 맡기구요. 사실 성경과는 다르게 이 영화의 유다는 예수를 배신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의 ‘도구’로 쓰일 뿐이죠. 예수는 그를 믿기 때문에 도리어 무거운 짐을 떠넘긴 셈입니다. 유다는 스승을 배반해야 한다는 것에 괴로워하지만 결국 그 일을 떠맡게 되죠. 예수를 사랑하기에. 보다 보면 예수가 유다에게 배신할 것을 권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고 자료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