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허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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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사대부인 이완은 모두 어렵다고 말한다. 이에 허생은 화내며 “소위 사대부들이란 대체 어떠한 놈들이야?”하며 크게 꾸짖는다. 오랑캐의 땅에 태어나서 사대부라고 자칭 하는 조선의 사대부들이라며 선대의 중국 위인들이 했던 훌륭한 일들 즉, 한족 왕족이면서 호복을 입고 또한 한족이면서 머리를 깎고 는 것들을 예로 들며 각성을 촉구 한다. 그러면서 칼을 뽑아 치려하자 이완은 놀라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허생의 집에 다시 찾아갔지만 허생은 집에 없었고 집은 텅 비어 있었다. 허생전은 당시 조선의 사대부들에게 많은 것들을 일깨워 주려고 하고 있다. 지나친 예법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예법의 개정과 상업의 발달을 촉구하고 있다. 즉, 그러기 위해서 도로와 마차가 발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신문에서 본 것인데 19세기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이 조선을 도로를 묘사하기로 ‘도로가 비좁고 정비되지 않아 마차가 다니기 어렵겠다’라고 기록 하였다고 한다. 즉, 마차가 있어야 대량으로 물류를 운반하여 장사를 해야지 상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데 당시 보부상들 일부 소매상들이 걸어서 소량의 물품만 거래하니 상업이 발달할 리가 난무한 것은 뻔한 일이었다. 사대부들은 상업은 천대시하여 관심을 갇지 않아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 상업은 거미줄만 처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에 비해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사대부들이 관심을 두었던 예법은 고등 동물일수록 내부가 복잡한 것처럼 지속된 발전을 거듭하여 복잡하고 까다로움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모든 것을 통틀어 볼 때 조선시대의 대표 실학자인 박지원의 사상이 그대로 담긴 유용한 소설인 허생전은 소중한 자료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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