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처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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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족 구성에 아랍인이 관련이 있다? 이것은 처용가의 한 견해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처용가는 신라 헌강왕대의 향가로 향찰로 지어졌다. 신라 제49대 왕 헌강왕대에는 서울로부터 동해 어귀에 이르기까지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담장이 서로 맞닿았는데, 초가집은 한 채도 없었다고 한다. 이 당시 신라의 서울은 모두 기와로 덮고 숯으로 밥을 짓는 등 사치와 환락의 시대가 이룩되었으나, 이때부터 신라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처용가의 여러 겨내 가운데 가장 끌리는 것이 아랍인과의 관련이다. 이것을 증거 하듯 정말로 처용가의 탈은 아랍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만약 그 당시 이러한 사람이 없었다면 사람 얼굴을 모델로 하는 탈을 이러한 식으로 만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고려가요의 처용가에서는 처용가의 묘사가 서역 사람의 모습으로 되어있다. 또 하나의 견해는 처용이 지방 호족이라는 것이다. 즉, 헌강왕읜 개운포 포유는 지방호족의 무마책이고, 동해 용왕의 조화는 지방 호족의 중앙 왕권에 대한 도전의 표시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왕이 가는 길은 곧 나라가 가는 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길을 막는 자는 분명히 나라에 反하는 세력일 것이다. 즉, 신라 말부터 세력을 떨친 지방 호족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흥미 있고, 역사적으로 볼 때 가능성의 여지가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면 용의 아들 처용의 입경과 왕정 보좌는 고려의 기인 제도와 같이 호족의 자제를 인질로 잡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호족의 자제를 서울에 인질로 잡아 둠으로 해서 호족이 반란을 일으키지 못 하게하는 기능을 하는 제도 이다. 그리고 처용의 아내를 범한 역신을 중앙 귀족의 타락한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처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