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소개글

중국 소설중 대표적인 소설입니다.
중국 관련 과목에 적절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갑작스런 일로 대접하기 위한 돈이 없자 한달만에 다시 매혈을 합니다. 그 와중에 근룡이가 매혈의 후유증으로 쓰러지자 허삼관도 두려움을 느낍니다. 저녁에 생산대장과 같이 술을 마시며 죽을 것 같지만 아들을 위해 참고 또 참습니다. 그러던중 농촌으로 내려갔던 일락이가 고열에 시달리며 이락이가 데리고 옵니다. 간염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상해의 큰 병원으로 먼저 일락이와 허옥란을 보냅니다. 자기는 주변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그래도 모자라자 상해로 가며 매혈을 합니다. 무리한 매혈로 쓰러져 가면서 까지 돈을 마련해 상해로 갑니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일락이를 위해 매혈을 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상해에 도착하니 일락이가 죽는 줄알고 놀라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 허삼관도 예순이 됩니다. 아들들도 전부 분가하여 잘 살고 자신도 여유로운 삶을 지내던 중 승리반점을 지나게 됩니다. 그 옛날 집안이 힘들때마다 매혈을 하고 또 보충을 위해 먹었던 돼지간볶음과 황주 두 잔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매혈을 할까 하지만 젊은 혈두가 필요없다며 거절합니다. 자신의 가치가 없어진 걸 느낀 허삼관은 울며 길거리를 배회합니다. 이소식을 듣고 아들들과 허옥란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허옥란과 함께 승리반점에서 돼지간볶음과 황주를 먹습니다. 이렇게 소설은 결말이 지어집니다.이 소설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재미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난 지금은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마음을 울리는 소설이 되었습니다. 허삼관이라는 사람을 통해 우리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보게 되었습니다. 힘든 삶을 살아가기 위해 죽음 각오하면서까지 매혈(賣血)을 하고 그것밖에 돌파구가 없는 약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단순히 무겁고 어렵게만 그 주제를 다루었다면 이런 여운이 남지 않았을것입니다 허삼관이라는 사람을 우습기도하고 따뜻함을 가진 모습으로 다루었기에 더 좋은 책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