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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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하여 '역사란 무엇이가?'에 대한 나의 대답 또한 이러하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접하게 되니, 마치 중고등학교시절 시험보기 전 복습했던 것처럼 어떤 부분은 생각이 나고, 또 어떤 부분은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며 나름대로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Carr와 그의 책 [What is History]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Carr는 1892년에 태어나 1982년에 사망한 영국의 정치가이자 저명한 역사학자 이다. 근 한세기를 살면서 그의 예리한 직관과 통찰에 의한 역사인식과 세계관은 지금까지도 함께 하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였고, 1916년 외무성에 들어간 적이 있으며, 그 후에는 웨일스대학 국제정치학 교수(1936~1946)를 지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정보성 외교부장(1939~1940), 런던 타임스 논설위원(1941~1945)을 역임하였다. 《역사란 무엇인가》이외에도 그는 많은 저서를 남긴 그는, 그중에서도 사회주의를 모델로 하되 많은 기대와 오류, 실험속에 이제는 역사속에 묻힌 소비에트 형과는 사뭇 다른 자유와 평등을 기조로 사회주의 실현을 시사하는 《새로운 사회-The New Society》(1951)라는 책에서 아시아의 민주주의운동을 유럽인들도 이해하여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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