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경제학] 특정 시장의 불균형 현상 - 실제 사례를 통한 분석 -

목차

1.들어가는 글
2.ebs수능 출제 이후의 수요변화
3.녹차 열풍으로 인한 음료시장의 변화
4.유가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소비패턴 변화
5.끝내는 글
6.관련기사수록

본문내용

♛ 정부의 ′ EBS 수능 출제 ′ 발표 이후 참고서 시장에서의 수요 변화 ♛

작년 3 월경에 정부는 점점 과열되는 사교육 풍토를 제지하기 위한 방지책으로써 EBS 교육방송의 강의 내용 및 교재를 수능 문제 출제에 적극 반영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발표이후 교육방송 인터넷 수능 강의 전용 사이트가 개통된 지 나흘 만에 회원 가입자 수가 40만 명을 넘기고 다운로드 건수도 하루 사이에 13만 건이나 될 정도로 재학생과 재수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이 되었던 것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EBS 수능 교재 였는데요, 서점에서는 책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그 수요량이 폭증했다고 합니다. 그럼 위의 사건을 참고서 시장에서의 균형 이론에 입각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참고서 시장에서 EBS 수능 교재라는 재화는 정부의 사교육비 대책에 따라 교육방송(EBS) 수능 특강을 대입 수능 문제 출제에 대폭 반영키로 하면서 고 3수험생과 재수생, 예비 수험생들이 주로 구성된 소비자 집단의 수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2004년 EBS 교재의 총 매출액은 5억 3천만 원으로 고등학교 학습지 시장의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했고, 실제 EBS 교재의 판매규모는 판매 한 달여 만에 320여만 권, 약 16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능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도 날개 돋친 듯 계속 팔리는 추세였습니다.
이처럼 EBS 방송 교재의 매출이 수직 상승한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 변화 후의 수요 곡선이 우측으로 평행 이동하였으며 그 만큼 소비자의 수요량이 증가 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문화일보 2004-03-02 『수능 반영 EBS 교재 ′불티′』
◈ 조선일보 2004-05-20 『수능 교재 때문에..』


◈ 머니투데이 2003-08-07 『녹차 음료 시장 ′꾸준한 성장세′』
◈ 주간조선 2005-04-12 『′몸에 좋고 맛도 좋고..′ 커피 지고 차 뜬다』


◈ 조선일보 2005-03-31 『기름 값 상승 불똥.. 자동차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 다』
◈ 중앙일보 2005-03-29 『SUV 매력 사라졌나, 세금 뛰고 유가 올라』
◈ 조선일보 2005-05-11 『경유 값 올라도 디젤차 연료비 가장 싸』

◈ 미시경제학 . 이준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