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역사, 그리고 권력.

소개글

변변치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광기의 역사
2. 광기의 정의,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
3. 새로운 시대와 권력의 요구
4. 끝맺음

본문내용

광기의 정의는 무엇인가? 19세기 이후 정신분석학의 발달로 현대 정신의학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광기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푸코는 이와는 다른 시선으로 광기를 정의한다. ‘정의가 불가능한 것’으로 푸코는 광기를 정의하고 있다. 애초에 정의라는 것은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사유하고 판단하는 이성적 활동을 의미한다. 하지만 광기는 어떠한가? 광기는 이미 그 시작에서부터 이성이라는 경계 밖에서 존재한다. 그렇다면 광기는 이성적 판단의 경계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정의가 불가능한 것이 된다. 광기는 단지 비이성적, 비사유적 영역으로써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의가 불가능한 광기를 이성과 구분케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기준은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은 평균과 동일시한다. 달리 말하자면 정상은 평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적 다수에 의해서 정의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정상, 평균은 단순히 수적 다수를 의미하는 것일 뿐이며, 정상과 반대되는 의미인 일탈 역시도 그에 반하는 수적 소수일 뿐이다. 이를테면 극단적 예로 범죄자가 그 사회의 일탈자인 이유는 그가 지닌 윤리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단지 사회적 평균으로부터 지나치게 벗어난 수적 소수자이기 때문일 뿐이다. 따라서 그것은 범죄자가 속한 사회에 교정 받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단순히 수적 다수이기 때문에 정상이 된 것일까? 아니면 거꾸로 정상이라고 규정되었기 때문에 수적 다수가 된 것일까? 혹은, 그 다수 속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모두가 믿게 된 것일까?

참고 자료

미셸푸코 '광기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