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이해 비평]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 The Motorcycle Diaries

소개글

알찬 2장 입니다. 줄거리 보다는 제 생각을 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체 게바라는 알베르토 그라나도와의 여행을 끝마치고 1년 후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자격을 취득한다. 그 후 그는 2번째 남미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첫 번째 여행에서와는 달리 핍박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첫 번째 여행이 그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 주는 길잡이가 되었다면 두 번째 여행은 그의 확고한 신념을 다져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여행에서 혁명동지들을 만나고 전현 만난적도 없는 이국땅의 사람들을 위해서 투쟁하고 싸운 그의 모습을 존경하고 젊은 이들이 우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평화와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싸움에서 그는 “자신이 방문한 어떤 나라에서도 자신이 이방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기꺼이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싸운다. 쿠바이외에도 콩고과 볼리비아 사람들의 해방을 위하여 싸운다. 그는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을 택한 것이다. 그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그의 젊은 시절의 열정과 패기를 나도 닮고 싶다.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는 긴 여정과 무조건 달리고 또 달리고 걷는 모습들을 보면서 지루하다고 느꼈지만 이 영화는 생각할수록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비록 그는 지금 죽었지만 현재 내 나이와 같은 모습의 체 게바라를 보면서 또한 그의 인생이 내 나이 또래에 접어들면서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깨닫게 되는 것이 많다. 의대생이라는 장래를 촉망받는 직업을 뿌리치고, 그의 자서전에 나오듯이 의약품이든 가방과 탄약통 중에 탄약만을 집어든 채 걷기 시작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기에 나오는 부끄러움과 부러움이 동시에 생긴다 체 게바라처럼 그렇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큰 여행도 중요하지만 삶의 하루하루에서 오는 수없이 마주치는 삶의 갈래와 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인생을 긴 여행에 비유하는 것과 같이.

참고 자료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