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론] 빌리 엘리어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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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빌리의 옷
● 검은색 VS 흰색
● 인물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압축한다.
● 빌리와 그의 아버지, 그 사이의 선
● 배경음악
● 노동자의 현실을 중심적 내러티브를 깨지 않는 아동의 눈으로...
● [빌리 엘리어트]는 해피엔딩?

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면서 빌리 엘리엇의 감정과 그 상황을 이해하려면 난 빌리가 입고 있는 상의의 색을 유심히 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의 첫 장면, 빌리는 밝은 색의 권투 복장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밝은 색의 옷은 오래가지 않는다. 빌리는 그의 이상인 발레를 억압하는 집에서는 언제나 검은 계통의 옷을 입고 있다. 발레에 대한 집안의 억압이 심해지면 질수록 그는 언제나 검은색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그리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가 춤을 추며 이상으로 한 발짝씩 나아갈 때 그는 언제나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는다. 이러한 색의 대비는 관객이 서술자아를 통해서만 경험자아를 이해할 수 있는 영화에서 빌리의 내적 심리상태를 드러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소설에서는 직접 문장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색을 통한 등장인물의 심리표현은 영화가 진행되어 가면 갈수록 그 의미를 심층화해 간다. 빌리가 왕립발레예술단의 오디션을 놓친 장면을 회상해 보자. 형이 경찰에 체포되고 빌리는 형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오디션을 놓치게 된다. 그는 집안 현실과의 충돌로 발레를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발레를 하고 싶다. 발레 선생이 그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는 겉은 검은색 옷에 안쪽은 밝은 주황색을 띄는 옷을 입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