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청록파 시인 새롭게 보기

목차

Ⅰ. 서론
1. 청록파에 대해
2. 청록파의 특징
3. 교과서에 실린 작품목록
3-1. 고등학교 교과서 ‘문학’에 수록된 작품

Ⅱ. 청록파 시인들의 작품분석
1. 박목월
1-1. 청록집에 수록된 박목월의 시 - <청노루>, <나그네>를 중심으로
1-2. 청록집 이후의 박목월의 시 - <하관>, <가정>을 중심으로
2. 박두진
2-1. 청록집에 수록된 박두진의 시 - <향현>, <어서 너는 오너라>를 중심으로
2-2. 청록집 이후의 박두진의 시 - <거미와 성좌>, <사도행전>,<너의 융기>를 중심으로
3. 조지훈
3-1. 청록집에 수록된 조지훈의 시 - <승무>, <고풍의상>, <봉황수>를 중심으로
3-2. 청록집 이후의 조지훈의 시 - <여기 괴뢰군 전사가 쓰러져 있다>, <빛을 부르는 새여> 를 중심으로
4.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시인들의 시를 교과서에 접목시키는 방향제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록파에 대해서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청록파 시인인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의 시는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우리가 고등학교까지 배워왔던 일종의 고정관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조사를 시작하게 된 후에야 비로소 그들이 시인으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연에 대해 노래했던 것은 《청록집》이란 이름의 시집을 발간하기 전후의 그리 길지 않았던 시간 동안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들이 《청록집》을 발간했던 계기도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한 그들이 모여서 일종의 단합의 수단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럼 과연 짧은 생을 살았던 시인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작(時作) 초기에 잠깐 교류했던 것만으로 그들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청록파 시인’이란 수식어는 올바른 것인가? 또 그들을 언제까지 청록파란 이름으로 묶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 본고는 그러한 의문점에 초점을 두어 작성하게 되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도 그들의 시 인생을 전기, 중기, 후기 등으로 나누기도 하고 청록집 안에서도 그들이 노래한 자연에 대한 주제의식을 세밀하게 살펴 서로를 구분 짓기도 했지만 ‘청록파’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 그동안 교육과정이 7차로 넘어서며 변화하는 동안 교과서에서 그들을 청록파로써 다루는 비중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현실적으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본고를 통해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이 세 명의 시인들을 ‘청록파’라는 이름 안에서 자유롭게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각을 아이들에게 제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그럼 먼저 청록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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