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안정복

목차

1.그의 생애와 저술
2.학문관과 역사관
3.동사강목의 편찬
1)편찬과정
2)체재
3)사실고증과 지리고증
4)사론
4.사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그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섭렵하는 박학적 학문태도를 전환하고 성리학의 사유방식을 받아들여 이에 의거해 저술한 최초의 저서는『하학지남』이름이다. 이것은 수기치인이 진정한 성현의 학문이라는 입장에서 자신의 학문관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이기성심 위주의 형이상학적 성리학이 아니라 수기치인과 관련된 형이하학적 성리학을 중시하였다. 그의 이러한 학문관은 그가 사용하는 실학이라는 용어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이기심성 논쟁이 퇴계 이황의 설에 대해 기대승과 이이가 의의를 제기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었지만 이기심성 논쟁 자체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는 정치적․학문적으로 근기 남인의 입장을 취하고 있었으므로 퇴계의 심성론을 심성론 시비 차원에서는 옳다고 보았지만 심성논쟁 자체는 성인의 가르침의 본질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에게 학문은 사서를 기반으로 한 하학(下學)이며 실학(實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학지남』에 설정되었던 경학에 대한 인식은 성호의 문하에 들어가 육경 중심적인 경학의 영향을 받음으로써 변화를 겪었다. 안정복의 경우는 근기 남인의 학문적 전통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육경에 대한 경도는 상대적으로 약하였다. 이는 그가 학문의 방법에 관해 자기류의 방법론을 견지하고 있었던 것과도 관련된다. 한편 그의 사상체계에서 역사 혹은 사서에 대한 관심도 이러한 학문의 달성이 전제가 된 뒤에 가능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