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원전 경악전서] 17治形論 十七 전충록 경악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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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治形論 十七 전충록 경악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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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故凡欲治病者 必以形體爲主;
고범욕치병자 필이형체위주.
그러므로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형체로써 위주한다.
欲治形者 必以精血爲先 此實醫家之大門路也.
욕치형자 필이정혈위선 차실의가지대문로야.
형체를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정혈로써 먼저되게 하니, 이는 실제로 의사의 큰 문이고 길이다.
使能知此 則變化可以無方 神明自有莫測.
사능지차 즉변화가이무방 신명자유막측.
능력있는 사람에게 이것을 알게 하면, 변화는 방향이 없고, 신명은 스스로 측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然用此之法 無逾藥餌 而藥餌之最切於此者 不過數味之間 其他如性有偏用者 惟堪佐使而已.
연용차지법 무유약이 이약이지최절어차자 불과수미지간 기타여성유편용자 유감좌사이이.
이 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약과 식이를 넘지 않으니, 약과 식이는 이에 가장 적절하고, 몇 약미 사이에 불과하니, 기타의 성질이 편벽하게 사용하는 것 같은 것은 오직 좌사로 돕는 것을 감당할 뿐이다.
亦猶飮食於人 凡可口者 孰無資益?
역유음식어인 범가구자 숙무자익?
또한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은 입에 맞으면, 음식이 무엇이든 도움됨이 없겠는가?
求其純正無損而最宜於胃氣者 則惟穀食 類可見矣.
구기순정무손이최의어위기자 즉유곡식 유가견의.
그 순일하고 진실로 손해 없는 음식을 구해서 가장 위기에 의당한 것이라면 오직 곡식류임을 알 수 있다.
或問余以所宜者 果屬何物?
혹문여이소의자 과속하물?
혹은 나에게 먹기에 의당한 것을 물으니 과연 어떤 물건에 속하는가?
余則難以顯言之.
여즉난이현언지.
나는 그것을 말로 나타내기 어렵다.
蓋善吾言者 必如醴如飴 而不善吾言者 必反借此爲射的 以資口吻之基矣.
개선오언자 필여례여이 이불선오언자 빌반차차위사적 이자구문지기의.
吻(입술, 입가, 말투, 어기 문; 口-총7획; wěn)
내 말을 좋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단술이나 엿처럼 달게 여기고, 내 말을 좋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은 반드시 반대로 이를 빌려 비판을 쏠 것이니, 말을 빌려 비판할 터전으로 삼는다.
余故不能顯言之 姑發明此義 以俟有心者之自悟.
여고불능혈언지 고발명차의 이사유심자지자오.
나는 그래서 그것을 나타내 말할 수 없고, 진실로 이 뜻을 밝히니, 마음이 있는 사람이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리겠다.

참고 자료

경악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