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동화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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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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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뮤지컬의 주인공 ‘진석’역을 맡은 사람이 내가 사역을 하는 교회의 한 청년이다. 이 사람을 통해서 표를 샀기 때문에 일반석이지만 자리를 거의 S석급의 자리에서 보게되었다. 뮤지컬이 끝난 후 이 청년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구의 뮤지컬 문화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수준이 높아졌다고 한다. 다른 큰 도시에서 뮤지컬 투어 극을 한다고 해도 대구에는 잘 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대구의 뮤지컬 문화가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뮤지컬을 처음 보는 것이라서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긴 했으나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하면 함께 움직여 가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한 창작 뮤지컬이어서 그런지 지역 사람들에게 맞는 맛깔스런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극중에 깡패의 모습을 담은 역과 매춘부의 모습은 담은 역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나와는 관계없는 모습들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니면서 이러한 모습이 우리 서민들이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꿈과 미래가 있으며 나중에 되어서는 아주 친밀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뮤지컬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극임에도 불구하고 생각 외로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여서 배우들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각자만의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연기를 함으로 뮤지컬을 한층 더 돋보이고 실감나는 극을 연출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창작 뮤지컬이라서 그런지 사건진행에 있어서나 내용 면에서 조금 서툰 부분이 있었으며 서론 부분이 조금 길다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는 약간 긴급한 분위기의 느낌은 받았다. 그리고 2시간의 장시간 뮤지컬이었는데 음향시설이 그렇게 좋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배우들의 마이크 사용이 서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2시간동안 대사를 듣는다고 신경을 너무 쓴 것 같다. 잠시 신경을 안 쓰면 대사는 못 듣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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