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율곡의 입장에서 본 성리학의 이해

소개글

논문입니다. 각주 다 달려있고 괜찮아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율곡의 생애와 철학사적 위치
2. 율곡의 전통유학 계승과 학문태도
3. 이기지묘
4. 이기의 작용에 대한 퇴계의 이기호발설과 비교하
여 기발이승 고찰
5. 이통기국

Ⅲ.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구화, 과학화, 산업화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었다. 그럼에도 ‘인간다운 삶’의 척도에서 보면 아직도 문제는 많다. 흑백논리에 익숙해진 우리는 이것 아니면 저것을 고집한다.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 진보와 보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등 갈등과 대립의 양상은 심각하다. 어느 한쪽을 잡으면 다른 한쪽을 잃게 된다. 이러한 편향된 사고, 경직된 가치관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발전에 저해가 된다.
일찍이 우리에게는 단군신화의 음양(陰陽)조화 사상, 원효의 화쟁 논리가 있어왔다. 이러한 조화 논리의 전통을 계승한 철학자가 바로 율곡 이이 이다. 16세가 후반을 살았던 그는 일면 한국 성리학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철학자로서, 일면 투철한 우환의식으로 현실개혁의 대안을 제시했던 탁월한 경세 사상가로 일컬어진다.
그는 한국 유학사 에서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한 이(理) 중시의 철학경향과 화담 서경덕을 중심으로 한 기(氣) 중시의 철학경향을 조화하고 집대성하는 위치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조화정신, 조화의 논리를 그는 ‘이기지묘‘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한 마디로 율곡 철학의 특징은 이기지묘로서, 이 세계의 일체 존재를 이기가 오묘하게 합해 있는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세계에는 이 없는 기도 없고, 기 없는 이도 없는 하나면서 둘이고(一二二), 둘이면서 하나인(二二一) 상호 의존적 관계로 그의 철학은 일관되고 있다. 이러한 이기지묘의 관점은 그의 존재론뿐만 아니라 인간 심성론을 비롯한 가치관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그의 학문 또한 성리학이면서도 실학적 사유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의 삶도 철학자로서의 삶과 경세가로서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이렇듯 그의 철학에서는 이의 세계와 기의 세계를 상보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여타의 다른 성리학자들과는 달리 이의 가치만큼 기의 가치도 중시하는 이기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그의 철학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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