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버밍엄 감옥에서의 편지 (letter from birmingham jail)
- 최초 등록일
- 2005.06.1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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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버밍엄 감옥에서의 편지의 번역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곳 버밍햄 시립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 나의 현재 활동을 '어리석고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여러분의 비판문을 일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 이이나 사상에 대한 남들의 비판에 대해서 한번도 답변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게 쏟아지는 모든 비판에 일일이 답하려면 내 비서는 하루 종일 답장만 쓰고 앉아 있어야 할 것이고, 나 역시 생산적인 일을 할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순수한 호의를 가지고 진심 어린 비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끈기 있고 합리적인 태도로 여러분의 발언에 답하기로 했습니다.여러분은 ‘외부인의 개입’에 반대한다는 견해에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내가 버밍햄에 온 이유부터 밝히겠습니다. 나는 ‘남부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의 의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남부의 모든 주에서 활동하는 조직으로 본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습니다. 남부지역에 85개의 지부가 있는데, ‘앨라배마 기독교 인권운동’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 조직은 지부에 활동가 및 교육적 역량, 재정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버밍햄 지부가 비폭력적인 직접행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그 요청에 흔쾌히 동의했고,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지부의 요청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활동가 몇 몇과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저는 초청을 받아서 이곳에 온 것입니다.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조직적 유대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내가 이곳에 온 보다 본질적인 이유는 이곳에 불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원전 8세기 당시, 예언자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 먼 타지로 ‘주님의 말씀(thus saith the Lord)’을 전하러 다녔던 것처럼, 사도 바울이 고향인 타르서스(Tarsus)를 떠나 로마의 깊은 곳으로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나에게는 자유의 복음을 타지에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쓴 버밍엄 감옥에서의 편지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