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위안] 철학의 위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1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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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의 위안을 읽고 아주 논리정연하게 쓴 감상문입니다
모두 다 정리되어 있으니 앞 표지에 이름만 써서 내시면 될겁니다.
목차
1. 보에티우스에 대한 소개의 글
2. 보에티우스의 철학하기
3. 완전자에 대하여
4. 인간의 자유에 대하여
5. 신의 섭리-영원한 계획
6.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악은 어디서 오는가-보에티우스의 윤 리학
7. 운명에 대하여, 불운에 대하여
8. 이미 알고있는 것에서 모르는 것을 향하여
9. 행복이 불행으로 되고 불행이 행복으로 된다
10. 고대 철학으로부터의 발전
11. 보에티우스의 인생론
본문내용
[역사적 배경〕로마가 세계를 지배할 당시에는 정말 그 제국은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믿어졌다. 로마의 마지막이 오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태양이 서쪽에서 떠오른다면 믿을 수 있을지 모르나, 로마의 종말이 오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던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전두환 파쇼체제같이. 그러나 그 로마에도 마지막은 온 것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로마의 종말과 더불어 고대역사의 종말도 다가왔고, 고대철학의 끝도 왔다. 스토아, 에피쿠로스, 회의학파의 철학도 모두 로마의 종말과 더불어 끝났고, 플로티누스를 정점으로 한 신플라톤주의철학도 로마와 더불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인가.
고대는 더 지속될 생명력을 상실했고, 반대로 신흥종교인 기독교는 새로운 중세기를 만들 만한 충분한 영적인 힘을 유감없이 과시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회에는 그에 적합한 새로운 이념, 사상이 요구되는데, 종교 역시 그러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중세기에 있어서 아우구스티누스 다음에 나오는 인물이 바로 보에티우스(480∼524)이다. 그는 서기 5세기 대로마제국의 정치가였고, 또한 그리스와 로마 철학의 최후를 장식한 대 사상가였다. 중세철학에 미친 보에티우스의 영향은 매우 큰 것이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다음 가는 권위를 가졌다. 그는 신플라톤주의의 마지막 대표자이기도 하다.
보에티우스는 철학책들만 쓴 것이 아니라, 음악과 산수에 대해서도 글을 썼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그의 저작은 옥중에서 쓴 다섯 권으로 된 『철학의 위안』이다.
이 책은 아주 심오한 '변신론'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변신론(辯神論)'이란 세계에 존재하는 악에 대해서는 세계의 창조자인 전능한 신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것이 신의 선성(善性)과 모순되지 않음을 변명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변신론은 근대 라이프니츠가 처음 사용한 말이나, 그 이전에도 옛날부터 여러 형태로 제기되어 온 철학적 주제이다.
보에티우스는 중세에 풍부한 사상과 많은 문제들을 제공해 주었다. 그는 자기의 시대를 위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의 전모를 알려주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을 번역하는 일에 골몰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개념들을 스콜라철학에 끌어들였다. 우리가 익히 보아 온 금욕주의철학인 스토아학파의 많은 내용들도 그를 거쳐 스콜라철학에 전수되었다. 그는 고대와 중세 초기 사이에 다리를 놓았던 것이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보에티우스는 중세 스콜라철학의 최초의 권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