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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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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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이라는 책을 보았을 때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나는 지독히도 오만한 인간이며 많은 편견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고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다.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오만과 편견’(1813)은 그녀가 젊었을 때‘첫인상’이란 제목으로 습작했던 작품을 후에 개작한 것이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영국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家에는 다섯 자매가 있는데, 그 중 위의 두 명이 혼인 적령기를 맞고 있다. 아름답고 온순한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지적이고 총명하다. 엘리자베스는 근처에 새로 이사 온 젊은 신사 빙리의 친구 다아시의 첫인상을 보고 신분만을 내세우는 오만한 남자로 생각한다. 다아시 역시 엘리자베스의 가족들의 경박한 모습을 보고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아시는 활달하고 발랄한 엘리자베스에게 반하고 사랑까지 하게 되지만, 엘리자베스는 처음 가진 편견으로 다아시에게 반감을 갖는다. 하지만 다아시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좋아했듯이 엘리자베스역시 그를 좋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가 청혼을 한다면 당연히 기쁘게 받아들이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에게 거절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해 감추고 있던 감정들이 드러나게 되고 오해도 풀리게 된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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