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라이어

소개글

연극 라이어를 보고 쓴 감상문

목차

- 연극을 보기 전에
- 작품에 관하여
- 작품을 보고 난 후

본문내용

지난 번 뮤지컬 서사극을 본 이후로 두 달여 만에 대학로를 찾았다. 화창한 토요일이었다. 나는 영화는 자주 보는 편이지만, 뮤지컬이나 연극공연은 영화만큼 찾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작년도 우리학교 연극영화과 졸업공연인‘오며가며’를 보고 나서 연극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자주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명저소개 시간에 觀劇記 제출이라는 과제를 부여 받고 그것이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한 쾌재를 불렀다. 4학년이고 교생실습을 나가야 하며 임용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삼중의 부담이 나를 쉽사리 공연장에 갈 수 없게 만들었었는데 꼭 봐야만 하는 동기가 생겼으니 오랜만에 정당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기 때문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고도를 기다리며’를 예매하려고 했지만 좌석이 매진되어 그 연극을 관람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공연을 찾아보던 중 ‘라이어 (Run for your life)’ 라는 제목의 연극을 발견했다. 난 혼자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혼자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민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것도 좋아하고, 그 생각들을 듣고 내 생각과 비교․ 절충하는 것 또한 즐긴다. 이런 생각들 중‘거짓말’이라는 주제도 들어 있었는데 특히‘선의의 거짓말’이란 말에‘선의의’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또 과연‘거짓말과 선의가 공존할 수 있나’라는 조금은 쓸데없어 보이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런 나에게‘라이어’란 제목의 연극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