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이해(제1부 중 해방 50년의 희극)

소개글

현대문학의 이해(김재홍,김종회 편저)중 제1부 한국문 현대문학 어떻게 전개돼 왔나 중 유민영님의 `해방 50년의 희곡` 요약문임

목차

1.해방 50년의 희곡개념
2. 이념에 짓눌린 희곡
3. 형식의 다양성과 주제의 다변화
4. 결 론

본문내용

1.해방 50년의 희곡개념

해방이후의 우리 나라 극작가의 대부분이 식민지 시대에 활동했던 사람들이 그대로 작품발표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색다른 것이었다고 한다면 역시 프롤레타리아 극작가들이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한 점이다. 즉 송영을 필두로 해서 박영호·신고송·박노아·함세덕·김남천·김승구·조영출·김사량 등이 프롤레타리아 계통의 작품을 썼고, 유치진·김영수·김진수·이광래·오영진·윤세중·진우촌 등이 우익의 입장에서 사실주의 계열의 희곡을 썼으며, 이운방·이서구·김춘광 등이 대중적인 희곡을 발표했다. 이상의 작가군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해방 직후 5년여 동안은 1930년대 희곡계의 재판에다가 프롤레타리아 희곡의 풍성함이 가미된 것이었다고 하겠다. 이러한 희곡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1947년 말엽부터이다. 왜냐하면 북한 정권이 수립되면서 남한의 연극인들을 평양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수립이후 프롤레타리아 극작가들은 모두 월북함으로써 남한은 우파 극작가들과 상업주의 극작가들만 남게 되었다. 이는 곧 정부수립 함께 극작가들이 남북으로 양분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로 인해서 남한의 극작가들이 갑자기 반감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뜩이나 빈약한 희곡계가 남북으로 양분됨으로써 남한의 희곡계는 다시 유치진의 독무대가 되었고, 그의 그늘 속에서 이광래·김영수·김진수·진우촌·오영진 등이 창작활동을 했다.

참고 자료

현대문학의 이해(김종회. 김재홍 편저)
2004년 도서출판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