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이사 법가사상

목차

1. 이사의 생애와 업적

2. 법가사상

본문내용

이사는 초의 상채사람으로 B.C. 276년경에 출생하였다. 이사는 다른 나라에 있다 진에 와서 그 재능에 의해 등용된 유세가의 한사람이었다. 그는 고향에서 하급관리로 일하던 중에 관청의 변소에서 쥐새끼들이 불결한 것을 먹다가 사람이나 개가 접근하면 놀라서 달아나고, 창고 가운데 있는 쥐새끼는 쌓아놓은 곡식을 먹으며 큰 건물 안에 살고 있으므로, 사람이나 개에게 위협받을 근심이 없는 것을 보고 인간의 현명함과 현명하지 않음도 쥐새끼나 다름없이 몸을 두는 장소에 따라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그는 이내 관리직을 그만두고 당시 유명한 유학자인 순자에게 사사했다. 그가 순자에게서 배문 것은 학문이 아니라 제왕의 ‘치정술’이라고 하는 정치술이었다. 그는 배울 만큼 배운 뒤에 순자에게 작별인사를 드리러 찾아가, 조국인 초나라에 돌아가기에는 성에 차지 않으니 진으로 갈 결심을 밝힌다. 진으로 온 이사는 당시 승상의 자리에 있던 여불위의 식객이 되었고, 여불위가 그의 현명함을 인정하여 왕의 시종관으로 임명하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사는 진왕을 설득할 수 있었다. 이사는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지 않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큰일을 성취하려면 상대의 허점을 타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며 진왕으로 하여금 대업을 성취하여 천하를 통일하라고 한다. 이에 진왕은 이사를 장사에 임명하고 그의 계략을 들어 모사를 파견해 황금, 보석을 가지고 가서 제후국에서 유세하게 했다. 제후국의 명사들 중에서 금력으로 좌우될 수 있는 자에게는 후한 선물을 보내어 결탁하고, 듣지 않는 자는 예리한 칼로 찔러 죽여 군신 사이의 계략을 이간시켰다. 이렇게 해놓고 진왕은 양장을 보내서 뒤따라 공격을 가했다.

참고 자료

《사기열전》사마천, 『중국 철학사』풍우란, 『인물로 보는 중국사』강용규, http://www.chinabang.co.kr/ 중국의 어제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