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랍스터를 먹는 시간/방현석 발표자료.

소개글

한국사와 문학이라는 과목 발표자료입니다.

목차

1. 방현석 (작가)

2. 노동운동, 노동소설

3. 랍스터를 먹는 시간

4. 작품에대한 이야기

본문내용

노동소설
노동소설은 주로 자본과 노동가의 관계, 혹은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라는 일정한 형식을 지닌다. 이 양자 간의 대립은 타협하기가 매우 어렵다. 노동 소설은 대개 노동자의 권익을 삶의 현장을 통해 재현하고 있는 것이며,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형식을 취한다. 방현석의 작품도 이러한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그의 초기 작품이 노동 계급의 관점에서 쓰여진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것은, 노동자의 삶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과격한 행위나 노동 운동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 노동자들은 자본가를 도덕화된 폭력으로 규정하고 이른바 노동자 세상의 건설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루기까지는 일말의 타협이나 굽힘도 없이 가두 투쟁도 불사하면서 회사와 맞서 끝까지 싸우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의 대표작 ‘새벽 출정’은 80년대의 노동자 운동을 극명하게 소설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80년대의 노동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두 가지의 관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업 자본주의의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노동자민들의 저항적 삶의 태도
둘째, 인간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문학 자체의 진실성 추구
전자(前者)가 내용을 추구하는 방편인 것처럼 후자(後者)는 문학적인 태도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80년대 노동 문학이 목적의식을 지닌 문학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엄격하게 말해서 80년대의 모든 노동자 소설의 기본 방향이 목적론을 지니고 있다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30년대의 계급적인 목적 문학과 순수 문학의 논쟁처럼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80년대 노동자 문학은 순수 문학의 범위가 다루지 못하는 예술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수 문학과 참여 문학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역사성에 관한 논의도, 현재 참여 문학과 순수 문학의 이원론적인 공존을 서로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